재택근무가 많아지고, 줌수업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 프린터를 쓸 일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학교 숙제나 유인물, 재택근무를 하면서 확인할 보고서
그 밖에도 여러 공문서 등을 이제는 집에서 프린트하다 보니,
어느새 잉크가 쉽게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 집은 EPSON L3150 잉크젯 복합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집에 있다보니, 어느새 검은색 잉크만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카트리지 방식이 아닌 벌크로 잉크를 다시 쉽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막상 잉크를 보충하려니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지, 어떻게 보충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복합기 구매할 때 함께 왔던 메뉴얼은 어디갔는지 못찾겠네요)
어찌했든 직접 잉크 구매와 보충을 해보았습니다.
잉크 구매는?
L3150 제품은 003 번 잉크를 사서 보충하면 됩니다.
BK(검은색), Y(노란색), M(마젠타, 분홍색), C(시안, 파란색) 네가지 색의 잉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를 했던 잉크는 004 번 잉크입니다
분명히 003번 잉크를 사야 했는데요, 판매처에서 004번은 해외용으로 나오는 벌크포장 제품으로 003번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003번과 004번 잉크를 호환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EPSON 잉크젯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L3100, L3101, L3106, L3110, L3150, L3156, L5190, L5196, L1110L
잉크 보충 방법
우선 잉크 포장을 뜯어서 새거나 흘러나온곳이 없는지 확인해봅니다
잉크 보충할 부분입니다.
이걸 어떻게 열어야 하지? 드라이버가 필요한가? 별도의 공구가 필요한가?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요
정말 쉽습니다. 그냥 들어 올리면 됩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주입을 하는가
구매한 벌크잉크를 열어봅니다.
잉크 주입을 하는 부분이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열쇠라도 되는 것 같습니다.
주입부와 벌크잉크를 비교해보니, 마치 자물쇠와 열쇠처럼 딱 들어맞게 생겼네요
그대로 엎어서 꽂아주면 주입이 시작됩니다.
잉크가 잘 보충되고 있는지 잉크레벨을 보면서 주입을 합니다.
잉크가 다 차면 주입이 자동으로 멈춘다고 하는데, 저는 꽉 채우지는 않고 반쯤만 채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근무도 하고, 자녀들 자료도 프린트할 일 많은 요즘
벌크잉크로 보충해가면서 프린트 하고 싶은 자료들 맘편히 프린트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