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팔도 비빔면에 대해서는 항상 진심이다.
비빔면은 찬물로 식히지 않아도 맛있고
뽀글이 (라면봉지채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익혀먹는 방법)로 해먹어도 맛있다.
그만큼 팔도 비빔면에 대해서는 항상 애정하는 내가
팔도 비빔빵이라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파리바게트에서 만난 팔도 비빔빵!
비빔면은 맛있지만 항상 끓이고 면을 식히고 헹구고 비비는 과정이 매우 귀찮은 부분인데
빵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가
가격은 하나에 4,000 원 보통의 소세지 야채빵과 비슷한 수준이다
테이프로 가격표를 수정한걸 보니 가격 변동이 있었던 모양이다.
양손으로 비빈 소시지 샐러드빵이라니 기대가 된다.
하지만, 비빔칩의 안타까운 기억이 있기 때문에 (비빔칩은 그냥 매운콘칩이었음)
빵 내부를 조금 더 확인해보았다
팔도 비빔면을 많이 먹어본 사람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비빔면 소스 안을 잘 들여보면 김가루가 있다.
소세지빵에 김가루는 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지만 비빔소스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비빔빵에 김가루를 뿌려놓은 모습이, 비빔면을 재현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요 옆의 뜯는 곳을 따라서 열어주면 쉽게 오픈 가능
하지만, 빵 내부를 보니 기대감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오이, 양배추 등 비빔면과 잘 어울릴만한 요소들이 함께 있으나,
결정적으로 비빔소스가 충분하지 않다.
게다가 마요네즈는 비빔소스의 강렬한 맛을 중화시는 듯 하다.
결론적으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빵
비빔면의 모습을 구현하려는 노력은 엿보이나
소스가 충분하지 않고 소시지의 선택이 아쉽다.
하지만, 비빔면을 느낄 수 있는 소시지빵으로서는 충분히 맛있다는 ㅋ
아쉽다고는 적었지만, 세입컷으로 클리어 ㅋㅋ
개인적으로 소스를 별도로 사서 더 뿌려먹으면 좋을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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