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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깨닫는 일상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에슐리 이용은?

뷔페가 가고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근처의 에슐리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정말 거리두기 4단계의 효과를 실감한다.

일요일 저녁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사람이 너무 없다.

 

이런 시국에 에슐리를 방문해서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 자녀와 함께 할 경우 주민등록등본 필요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18:00 시 이후 3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직계 가족들만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주민등록등본을 챙겨가야 한다.

(참고로, 가족관계증명서는 불가. 거주지가 같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등본이 필요)

 

둘, QR 체크인 그리고 서면 동의서 제출

어른들은 QR 체크인을 진행하고, 자녀들은 핸드폰이 있을 경우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고

주소지와 보호자 정보를 기재해서 제출해야 한다.

 

셋, 음식을 비닐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 

안내받은 자리에 가면 이렇게 안내문과 비닐장갑이 놓여있다.

음식을 담으러 갈 때는 반드시 비닐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 착용한 손으로 집게나 주걱 등을 이용해 담아야 한다.

 

비닐 장갑의 경우 보통 한번 사용하고 난 후에는 재사용이 어려운데,

요리를 담으러 한번만 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비닐장갑이 다시 필요하게 된다.

이럴 때 포크와 냅킨이 마련된 곳으로 가보면 1회용 비닐장갑 역시 비치되어 있다.

(녹색 물티슈처럼 생긴 용기 안에 비닐장갑이 들어있다.)

 

넷, 요리 즐기기

메인 요리 구역

클램차우더 및 호박죽, 버섯스프 등에 모두 뚜껑이 있었으나 제거된 상태

아마도 손님이 많지 않을 때는 덮어두다가, 홀 안에 어느정도 고객이 있으면 덮개를 치워두는 모양이다. 

스시와 피자구역.

피자 위에도 마찬가지로 덮개가 덮여있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는 덮개가 치워져 있었다.

스시에는 덮개는 따로 없었다.

BBQ 및 파스타 구역

이쪽에는 별도의 덮개는 없었으나 적외선 가열램프가 음식이 식지 않도록 해주고 있다.

 

대체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어서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손님이 적다보니 음식의 회전율이 빠르지 않아 신선도 측면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다.

(갓 볶아내거나 갓 구워낸 음식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파스타, 누들 등은 직접 금방 조리를 해주기 때문에 이전의 맛을 기대할 수 있고

예전에 비해 대기시간도 얼마 없다는 장점도 있다.

 

다중 이용시설이다보니 걱정이 될 수는 있지만

모두 장갑을 착용하여 음식을 담아가고 있고, 

이용객이 적은 시간에는 덮개를 덮어두고 있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하시길